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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MBTI 유형 INFJ feat 나의 대한 고찰

by 아마추어9단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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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같은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귀찮은데 자꾸만 친구가 해보자고 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INFJ-T ???? 이건 뭐지?

 

제가 분명히 대학 시절에 했을 땐 ENTP 였던거 같은데 같은 것이 N 밖에 없네요? ㅎㅎ 오늘은 제가 저를 알고 싶어서 INFJ-T 가 어떤 형태의 사람인지를 조사해보려고 합니다. 

 

결과를 읽으면서 저도 음? 잉? 아항? 아닌데? 하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INFJ-T 들 정말 이런가요?

 

옹호자 형태라고 하고 검색을 해보면 예언자 형이라고 많이 이야기 합니다. 심지어 결과지에서는 희귀한 성격이라고 하네요? 그림으로 봐선 성직자를 해야하나 싶은데요? ㅋ 희귀한 형태라고 해서 검색을 해보니 전체 결과의 1.6% 정도가 이 유형이라고 하네요. 많지는 않나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ISFP인 것 같네요. 23%정도가 이분들이래요. 그리고 ISFJ가 14% , 3위가 ESFP(12%)라고 합니다. 

희소하다는 것이 어쩌면 인간이 이럴수도 있어? 라는 말일까봐 겁나긴 하는데요. INFJ-T 과연 이유형은 어떤 사람일까?

 

 

 

 

# MBTI 이니셜 별 뜻 알아보기

기본적으로 E와 I 는 내향 외향을 나타냅니다. 사실 E와 N는 그냥 사람을 봐도 구분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가끔 외향적인거 같은데 속은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만 뺀다면 그냥 보면 알기 쉬운게 E냐 I냐 인거 같습니다.

 

S와 N은 감각과 직관에 대한 지표입니다.S와 N의 차이는 저 두 단어로는 살짝 이해가 덜 되는데요. 말하자면 N을 몽상가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S는 자신이 느낀 경험과 정확한 수치를 좋아하는데요. N은 큰 밑그림은 그리지만 실제 디테일은 직감에 의지하는 스타일입니다. 

 

단편적인 예로 S는 라면 끓일 때 자신만의 계량법으로 시간 정확하게 재서 하는 스타일이라면 N 은 음식은 손맛이지 라며 자신의 감대로 해버리는 스타일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접니다.

 

그런데 이것도 어떤 문항에 따라 달라질수 있습니다. 저는 N이 나오긴 했지만 S의 성질도 갖고 있어요.

예) 1시간 멍 때려 라고 하면

S : 멍 때린다.

N : 상상의 나래를 편다. 아무생각 안하고 멍때리는게 잘 안되는 사람. 

하지만 저는 멍 때리는게 잘되는 사람이거든요 ^^

 

T는 논리적 분석적인 사고형이고 F 감정공감을 잘하고 인간관계에 진심인 감정형이에요. 이 두가지는 구분이 쉬울거라 생각합니다. 

 

J와 P는 계획성에 따라 나뉩니다. J는 여행가기 전에 철저하게 계획 세우는 타입이고 P는 발길 닿는대로 여행하며 상황에 맞게 적응하며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스타일이에요.

 

저도 완벽한 계획형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계획이 머릿속에 서지 않으면 선뜻 나서지 않는 사람이라 J형은 맞는것 같습니다. 

 

출처 빵꾸순대님 mbti 이미지

 

기본적인 유형에 대한 간단 설명은 이 표가 잘 정리되어 있네요. INFJ-T는 사람에 대한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되어있는데요. 

 

 

 

# INFJ는 이런 사람

 

자료를 검색해 보면서 제가 느낀 INFJ에 대해서 정의를 하면서 저의 성격과 매칭 시켜 보면 이렇습니다. 

 

□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 것을 잘하는 편입니다. 영감이 뛰어난 편입니다. 가끔 사차원이란 소리도 들어요.

 

□ 사람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맞다고 강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고집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 생각이 너무 많아서 생각에 대한 요약 정리가 어렵습니다. (요약 잘하는 사람보면 호감을 느낍니다.)

 

□ 낯선 것에 대한 경계가 심하고 사람에 대해서도 낯선 사람의 경우 낯가림이 심합니다. 

 

□ 눈치가 빠르고 남의 눈치도 많이 봅니다. (하지만 이게 모두 맞지는 않은데 가끔 그 눈치에 상상력을 더해서 탈입니다. )

 

□ 싫은 내색을 잘 못해서 본인이 손해보지만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상처도 많이 받아요.

 

□ 인간 겉바 속촉 스타일로 아닌척 주변사람들을 잘 챙기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주인공이 될수 있도록 보좌, 보호합니다.

 

□ 생각이 너무 많아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혼자 북치고 장구친다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연인 관계에서 상상에 상상을 더해서 ~) 

 

□ 어느 누구에게나 친절한편이지만 깊은 속정은 소규모로 나누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두루두루 왁자지끌한 대규모 모임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내 사람만 확실히 챙기자 스타일입니다.)

 

□ 계획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계획하는 자체로 자신의 내면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즐거워하고 힐링되는 스타일(신년에 살빼는 계획 세우면서 이미 뺐을 때 상상하고 있는거죠.)

 

□ 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남의 속을 꿰뚫어볼 줄 알기 때문에 미움받거나 시기 질투 받게 되면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합니다. (니가 뭔데? 어쩌라고? 라고 생각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 사람 속에서 항상 웃고 있지만 모든 가면을 거두고 정신적인 피로를 씻을 때에는 혼자서 생각하며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에너지 재충전을 위해 좋습니다. (애인이 INFJ라면 일주일에 하루는 쉬게 혼자두세요. 아니면 나중에 폭발할지도 몰라요.)

 

□ 하나를 결정하기 위해 이럴 경우 저럴경우 다 생각해보는 신중한 스타일이라 완벽주의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 자신의 정의가 분명하기 때문에 고집이 세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정의 일까봐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고 본인이 피해를 입는 것도 싫어합니다. 그래서 자기자신의 실수에 매우 엄격한 편입니다.(어쩌면 개인주의적이라고 보일지도 몰라요.)

 

남을 위해 희생하며 자신을 돌보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피해보는 것보다 내가 피해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번아웃이 오면 그로 인한 상처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그럴 거면 양보를 하지말라고!!!)

 

 

INFJ에 대해서 보다보니 저와 비슷한 점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N과 F가 살짝 중간에 걸치다보니 어떤 때는 이렇고 어떤 상황에는 다른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INFJ분들 어떠세요. 저와 비슷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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