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뒤꿈치 갈라짐 각질 관리 방법 feat 바세린

건성피부이긴 했지만 지독한 건성은 아니었는데 나이가 드니 말초 부분 부터 말라가는 것 같아요. 마치 과일이 오래 되면 껍데기가 딱딱해지는 것 처럼 말입니다. 

 

 

발 뒤꿈치가 갈라지는 것은 스타킹을 신고 힐을 신는 여성 분들에게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겉으로 봐서 그냥 살짝 까슬 거린다 정도가 아니라 쩍 갈라 졌다는 표현이 맞을 만큼 깊이감이 있게 논두렁 처럼 갈라지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의 발 뒤꿈지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합니다. 

 

혹시 발뒤꿈치 갈라짐이 질병(당뇨병 등)으로 인한 것이라면 전문의에게 상담하고 케어받으시기 바랍니다. 

 

1단계: 뜨거운 물에 담그기 

갈라진 발 뒤꿈치는 일반적으로 발 뒤꿈치 에 두껍고 굳은 피부로 뒤덮혀 있습니다.그래서 그냥 그대로 일반 보습 로션을 바르는 것은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발바닥에 두꺼워진 각질 층으로 인해 로션이 피부에 스미는데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갈라진 발뒤꿈치 관리를 시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발과 발뒤꿈치의 두꺼워진 피부를 각질 제거하는 것 입니다.

 

먼저 목욕이나 양동이의 미지근한 물 에 발을 담그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뜨거우면 안 됩니다! - 피부가 더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 거품이 나지 않고 순한/pH 중성 비누 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비누는 피부의 자연스러운 균형에 너무 거칠고 좋은 오일도 제거해서 좋지 않아요.

 

보통 코로나 전에는 동네 공동목욕탕을 2주에 한번 씩은 가서 묵은 발 뒤꿈치 각질을 벗겨주었는데 이번 겨울이도 가봐야할 것 같네요. 온몸이 찌뿌둥 합니다. 

2단계:  각질 제거

20분~30분 정도 발을 담근 후, 타월이나 각질제거 기구를 사용하여 두꺼운 각질을 부드럽게 긁어냅니다 . 목표는 건강한 층을 손상시키지 않고 죽은 피부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는 감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금속으로 된 풋 케어용 파츠나 면도기, 가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뇨병이나 신경병증으로 앓고 있는 경우에도 사용 하면 안됩니다. 

뒤꿈지 면토칼 스크레이퍼 및 페티큐어 발관리 도구

느슨하고 묵은 각질을 최대한 제거하고 발을 헹구고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제거하고 보습단계에 들어가야 해요.

 

 

 

 

3단계:  보습

발을 물에 담그고 각질을 제거한다고 해서 모든 각질층을 제거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갈라진 발 뒤꿈치에는 일반 모이스처 라이저보다 더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발 뒤꿈치 크림이나 밤에는 보통 각질 용해제 가 들어 있습니다 .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도록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여 피부를 부드럽게 합니다.  각질 용해제와 습윤제(수분을 끌어당기는 물질)를 모두 포함하는 제품이 가장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습후 면 양말을 신어주면 좋습니다. 뒤꿈치 밤이나 크림을 바른 후 면 양말을 신을 때에는 면 100% 인지 확인하고 면 100%인 양말을 신는 것이 좋아요. 

 

 

4단계:  보호

 

마지막 으로 중요한 것은 갈라진 피부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입니다. 건강한 피부는 천연 피부 보호 장벽으로 인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갈라진 발 뒤꿈치의 경우 피부가 상처가 나있기 때문에 나쁜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 훨씬 더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라진 발뒤꿈치 관리에는 문제가 되는 다양한 박테리아와 곰팡이에 대한 항균 보호 기능도 포함 되어 있는 것이 좋아요. 

 

 

발 뒤꿈치 무좀

건조하기만 해서 발생하는게 아니라 무좀이라고 이야기 될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는데요.

 

무좀은 발가락 사이의 각질이 벗겨지는 형태, 발가락과 발바닥에 수포가 생기는 형태, 발바닥 전체에 각질이 생기는 형대가 있다고 해요. 

 

발 뒷꿈치 각질은 마지막 각화형 무좀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진균검사는 발바닥의 각질을 긁어서 10분 정도면 검사가 완료된다고 합니다. 

 

발뒤꿈치 피부가 두꺼워져서 갈라진다면 각화형 무좀이 만성적으로 악화되었다가 나아지기를 반복하는 상태로 피부 자체가 이미 변형을 일으킬수도 있어요.

 

진균 검사를 통해서 무좀인지 건성 피부로 인한 현상인지 파악할수 있는데 만약 각화형 무좀이라면 항 진균제를 꾸준히 사용해 주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발 뒤꿈치 각질 케어 제품

현재 시중에 다양한 각질 케어 제품이 나와있는데요. 풋파일 부터 전동으로 각질을 대패처럼 밀어주는 기계도 있구요. 

 

하지만 풋 파일이나 이런 기계를 사용할 때 너무 시원하게 밀린다고 각질층을 마구 벗겨내면 피부는 더 건조해 지고 각질 층이 더 두꺼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만약 발 뒤꿈치가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면 위의 단계를 거친후 마지막 보습으로 바세린을 발라주면 좋습니다.

 

특히나 자기전에 발 뒷꿈치에 바세린을 바르고 자면 자는 동안 보습이 이루어져 갈라진 부위와 각질이 회복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을거에요.

 

이때 바세린 제품이 침구에 묻거나 닦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양발을 신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