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이란? | 인생의 황금기는 지금이다. | 인생수업

가끔 다시 읽고 싶어서 구입한 인생수업 책에는 정말 좋은 글귀들이 많다. 프롤로그만 봐도 책에 빠져든다. 아마 내가 지금 마음 수양이 필요한 시기래서 그런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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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는 시간이 지루할 만큼 안가는데 나이가 들면 시간이 아주 빨리 간다고 느낍니다. 같은 시간인데 왜 다르게 느껴질까요. 어릴 때는 보통 어른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이도 좀 올리고 내가 형님이다. 내가 언니다라고 우기기기도 합니다. 그렇듯 어른이 되기를 기다리니까 시간이 안 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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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렇다 정말 10대에는 시속 10km로 인생이 진행된다고 하고 40대가 되니 40km로 달리는듯 시간이 잘 간다. 금방 주말이 오고 금방 2024년이 다 가간다. 

 

막상 어른이 되면 그때부터는 한살이라도 낮추고 싶어 합니다. 어릴 때의 시간의 흐름은 성장을 가져오지만 나이 들어서는 노화가 따르잖아요. 팽팽하던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검던 머리가 흰머리카락이 하나 둘 생기고 밤을 새워도 끄덕 없던 체력은 하루가 다르게 약해집니다. 마음은 여전히 청춘인데 몸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정말 청춘이 계속 될줄 알았나? 참 어리석지 않나? 너무 허투루 보낸 하루하루가 많은데 말이다. 

 

그러면 해놓은 것도 없이 나이만 먹었구나 하는 생각에 미래가 두려워지면서 마음이 과거로 향합니다. 그래서 흔히 나이 들면 지난 이야기를 하면서 추억에 잠기고 지난 세월을 그리워해요. 그때가 좋았어라고 그리워하는 바로 그때는 과연 행복했을까요? 

 

뼈 때리는 말.... 그때는 과연 행복했을까? 아닌데 ... 행복은 정말 찰나인 것 같은 좋은 영화를 보고나 기쁜 일이 있거나 감격을 받아도 그 찰나의 행복은 그다지 길게 가지 않는다. 그러면 슬픔은 어떤가? 슬픔조차도 살아보니 찰나이다. 그러면 인생은 찰나의 연속인 것이다. 

 

그때가 좋았어 라고 .. 그리워할만한 시절이 없는 게 나의 지난 시간들이긴 하지만 그걸 후회하며 살아서는 뭐 하겠는가? 그렇다고 요즘 나오는 회귀 물들 처럼 너를 언제로 되돌려 줄까?라고 묻는다면 되돌려서 돌아가고 싶은 시절도 그다지 없는 걸 보니 내 삶은 고되고 힘들었나 보다. 

 

그럼 인생을 후회 없이 행복하게 사는 비결은 무엇잉ㄹ까요? 바로 10대는 10대에 충실하고 20대는 20대에 충실한 겁니다. 10대는 공부에만 매진하면 됩니다. 어른이 되면 늘 책임져야 하고 밥벌이를 해야 하는데 10대에는 공부만 해도 되고 그것만 잘하면 칭찬을 받잖아요. 인생에서 그런 시간이 두 번 오지 않는데 , 그때는 그걸 모르고 힘들어합니다. 

 

맞는 말이다 물론... 공부가 쉬운 것은 아니나 오롯이 나의 것이고 나만 잘하면 되는 일이고 나의 노력으로 내가 쟁취하는 것이다. 사회 생활 처럼 이리저리 다른 사람들과 얽혀서 눈치 보며 또는 다른 변인에 의해 그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젊은 사람은 젊으니까 힘도 있고 꿈도 가질수 있어서 정말 좋구나 또 나이 든 사람은 인생 경험을 많이 했더니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구나 이렇게 자기를 긍정하고 현재의 삶을 더 좋게 만들어가야 합니다. 어릴 때는 어린 대로 젊을 때는 젊은 대로 늙으면 늙은 대로 좋은 사람은 평생 행복하게 삽니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금을 충실히 살면 그 사람은 늘 인생의 황금기를 사는 거예요. 

 

참 깨달음을 주는 부분이다. 항상 현재를 산다. 긍정적으로 산다... 말이 쉽지 정말 힘든 일이다. 하지만 이 글귀를 새기고 산다면 적어도 현재를 후회하고 허투루 보내면서 아직 오지않은 노화를 두려워하며 머뭇거리지는 않을 것 같다. 

 

마치 영원히 살것 처럼 오늘을 허투루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돌아보세요. 죽음의 순간은 언제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오늘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 마음을 읽지 않아야 내일 죽어도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추구하는 성공과 상관없이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갈 때 그것이 바로 좋은 인생입니다. 늘 오늘의 삶이 만족스러우면 그게 곧 행복한 인생이지요. 

 

프롤로그만 읽어도 철들것 같은 인생수업이라는 법륜 스님의 책이다. 삶이 지치고 힘겹고 인생이 덧없을 때 다시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